동생이 "이거 휘낭시에야. 팝업스토어에서 샀어"
하면서 줍니다. 쇼핑백을 열어봅니다. 근데 너무 금은방 느낌이라 이상하네 고개를 갸웃 하며 상자를 꺼내봅니다.

아무리 봐도 과자 상자가 아닙니다. 녹색계열 체크무늬는 니트옷 선물상자 같아요.

드디어 뚜껑을 열어보니 곰돌이가 앉아있네요. 인지부조화가 발생합니다. 흠.
휘낭시에가 종류별로 들어있어요.

한 개 뜯어서 베어 물었어요. 달고 부드러운 촉촉한 휘낭시에입니다.

맛잘모인 저는 궁금해서 보정당을 검색했어요. 유명한 대구에 있는 휘낭시에 맛집이네요. 금은방을 개조해서 만든 레트로 카페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문득 곰표맥주가 생각났어요. 보정당도 외관은 금은방이고 실제로는 디저트 맛집이거든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와 결합하여 디저트 카페로 명성을 얻고 있네요.
밤에 하나 먹고 아침에 상자를 보니 휘낭시에 가 단 하나도 안 남았어요.
역시 치열한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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